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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광복 80주년 기념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 오래 전 / 2025.08.14 1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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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사랑’ 캠페인 진행... 대한적십자사 통해 2000만원 기부
사할린 동포·원폭 피해자·귀환 고려인·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는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는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1000원씩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후원은 일제강점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5일에는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모금액은 노후 침상 교체 등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원폭 피해자의 생활 개선과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14일에는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중 귀국한 이들을 돕기 위해 광주고려인마을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는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에는 국가보훈부의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해외에서 독립운동 중 사망하거나 귀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영주 귀국을 위한 교육·장학금·주거 등을 지원한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의 독립유공자 후손 임직원이 직접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팀장은 “가족이 겪은 고통을 사회가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기부가 지금도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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