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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리더십 강화로 미래 성장 견인"

  • 오래 전 / 2025.04.07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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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AI 기술 발전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비약적인 성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성장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변화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강화했다. 1982년생인 최준용 부사장을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치고 HBM사업기획을 담당하는 등 주로 HBM 사업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최 부사장은 7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신규 HBM 개발과 병행해 고객 특화된 요구에 맞춘 커스텀 HBM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가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이 요구하는 시점에 정확히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 6세대 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성공적으로 고객사에 공급했다.

최 부사장은 "그동안 새로운 개념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며 여러 경험을 쌓아왔다.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춘 HBM4 12단 샘플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출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낙수 효과처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서 바위를 깨는 것처럼, 오랜 시간 끈기 있게 HBM 시장을 준비해 왔다. 구성원 모두가 원 팀 스피릿으로 묵묵히 도전을 이어온 결과, HBM4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며 HBM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맞춰 HBM4E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HB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다"며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끝으로 젊은 구성원들을 ‘Motivated & Zealous(동기부여가 만드는 열정적인 인재들)’로 설명하며, 그들이 새로운 기회와 목표에 맞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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