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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166억...전년 동기 대비 130%↑

  • 오래 전 / 2025.08.14 1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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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2분기에도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강화를 이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294억원,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7653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30%, 145% 늘었다.

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100%를 웃돌던 수준에서 올해 87%대로 낮아졌다.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 원가 관리 강화, 지난해 원가 부담이 컸던 현장 마무리 등이 맞물린 결과다. 부채비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포인트 줄었다. 차입금 축소와 자본 확충이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주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동부건설은 상반기 공공·민간·해외 전 부문에서 1조원이 넘는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1공구(약 3400억원)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고, 민간 부문에서는 서울 망우동·고척동·천호동 등에서 약 6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따냈다. 최근에는 강남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확보하며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등 민간 공사와 함께, 베트남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을 수주하며 해외 경쟁력도 강화했다.

현재 동부건설의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조90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현장별 원가율 관리,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측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포트폴리오 다변화, 리스크 관리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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