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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에서 정의선까지…3대 경영 DNA, 세계 車업계 새 족적

  • 오래 전 / 2025.08.18 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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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열린 2024년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고(故)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한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을 선정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비전, 혁신, 리더십을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끈 인물 및 가문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문의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이들 3대 회장이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나라를 재건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제조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으로 변모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정주영 창업회장 [사진=현대차그룹]

먼저 정 창업회장에 대해서는 ‘현대’라는 이름으로 선박부터 반도체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거대한 기업을 세웠다고 분석했다. 정 명예회장의 주요 성과로는 기아를 인수하고 현대차그룹을 출범시킨 점이 꼽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명예회장은 품질 개선과 R&D 강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해 (그룹을)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기아를 인수하고 현대차그룹을 출범시키며 품질 개선과 R&D 강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부각했다.

정 회장에 대해서는 “정 회장의 취임은 단순히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선대 회장들이 수십 년에 걸쳐 일궈온 비전, 의지,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의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라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련되고 혁신적인 이미지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미국 앨라배마공장 생산 차종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3대 회장 외에도 도요타의 아키오 도요타 회장 등 도요타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등 아넬리 가문 등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의선 회장은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에 참가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고, K.C 크레인 오토모티브 뉴스 대표와 좌담회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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