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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2분기 영업이익 17억…전년 比 흑자 전환

  • 오래 전 / 2025.08.18 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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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엔케이바이오메드]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7%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군 ‘팩투스’의 신규 매출 반영이 작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2억, 영업이익 1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4%, 26% 증가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평가 손실로 당기순손실(상반기 누적 30억)은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24%, 태국 30%, 베트남 134% 증가하며, 주력 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은 팩투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추가 국공립 병원의 제품 등록과 신규 거래처 확보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4월 미국 FDA 승인 완료 이후, 6월 말 태국 허가 신청을 완료한 ‘팩투스’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수요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회사 측은 2025년 상반기 매출은 2024년 연간 매출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 태국에 팩투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일본 내 오목가슴 임플란트 시장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기기 유통사인 솔브사(Solv Co., Ltd.)와 계약을 맺고, 팩투스 기구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에서 팩투스 임플란트 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최근 미국 대표 공공 의료기관인 VA병원(Veterans Affairs Hospital)에서의 첫 수술 성공을 토대로, 미국 거점 지역의 보훈병원으로 공급망을 전격 확장할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보훈병원은 일반 병원 대비 치료 단가가 4~5배에 달하는 수조원 규모의 초대형 의료시장”이라며 “미국 전역 보훈병원에 자사 제품의 VA시스템 채택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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