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일 보령머드축제 기간에 진행된 ‘자전거 발전 기부왕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500만원을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육아원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전거 발전 기부왕 챌린지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발전기가 연결된 자전거를 일정 시간 내 운전해 목표 출력량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자들의 총 누적 발전량이 500W를 넘으면 중부발전이 지역 육아원에 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제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실감했으며, 자신이 참여한 활동이 기부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꼈다. 행사가 열린 2주간 1000여명이 동참해 누적 발전량 788W를 기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정은 보령육아원 원장은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기부 행사를 마련한 중부발전과 참여해 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춘 한국중부발전 기획전략처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