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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사당·반포 등 하반기 서울 ‘대어급’ 분양 단지 나온다

  • 오래 전 / 2025.08.22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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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리얼투데이]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리얼투데이]

지속된 부동산 규제에도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자료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신규 분양 단지는 8개 단지 9212가구로, 이 중 33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제 공급된 17개 단지 1만553가구(일반분양 4750가구)와 비교해 일반분양 기준으로 약 70%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서울 신규 분양 자체가 워낙 드문 만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분양가와 청약 당첨 커트라인에도 불구하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확인한 6월말 현재 서울의 1순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375만5349명에 이른다. 서울에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대어급 단지들은 주요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중랑구 상봉 9-I구역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해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8층, 4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9실로 구성되며 전체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DL이앤씨는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총 116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9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3동지역주택조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분양에 나선다. 931가구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해 ‘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총 2091가구 규모 단지 중 전용면적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가 대출 규제에 이어 공급 대책까지 내놓을 예정이지만,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눌려 있던 수요가 하반기 대어급 분양 단지에 집중돼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특히 브랜드 가치와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전략적인 청약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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