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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SMR 협력 논의

  • 오래 전 / 2025.08.22 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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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 재회… 공급망 확대·상업화 협력 논의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 최고 수준
HD현대, 원자로 용기 공급 예정
HD현대가 지난 3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사진=HD현대]
HD현대가 지난 3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사진=HD현대]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 원자로’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로,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였다. 현존하는 SMR 가운데 가장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HD현대는 SMR 분야의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존 MOU를 기반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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