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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조선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성장 발전해왔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 조선업 재건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하루에 한 척씩 선박을 건조할 정도로 조선업이 번성했지만 지금 미국의 조선소는 상당히 황폐해져 있다"며 "한국은 조선업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조선소와 선박 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라고 있다"며 "미국이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서 부흥하는 그러한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른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미국 조선업을 매우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국이 제안한 3500억달러(약 486조원)의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500달러(약 208조원)을 차지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에서의 신규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를 비롯해 유지·보수·운영(MRO), 인력 양성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지난 관세협상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핵심 카드로 꺼내며 관세율을 15%로 매듭지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발주하고 미국에서 건조를 하겠다는 형태의 직접적인 언급을 한 점이 주목된다"며 "원래는 미국 내 조선소를 세우고 자국에서만 운영하는 구상도 있었는데, 실제 거래가 한국 조선소와 이뤄지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블록을 건조해 미국으로 옮기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싱크탱크나 상원의원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블록 건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이번 협력이 한국이 기대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국내 조선사, 마스가 프로젝트 발판 마련 속도
국내 주요 조선사들도 미국 조선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마스가와 관련한 첫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에서 한국산업은행과 미국계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프론티어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HD현대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건조·기술 지원·인력양성 등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에 참여한 서버러스 프론티어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보유 중으로,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미국의 조선업 관련 협력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MRO 사업을 위해 수빅 조선소 일부 독(건조공간)을 임대한 바 있다. HD현대는 수빅 조선소 내 건조 및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도 같은 날 미국 조선소와 마스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의 지원함 MRO에 대한 MOU를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 첨단 기술력, 운영 노하우, 최적화된 설비 등을 기반으로 미 해군 및 해상수송사령부 MRO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MRO 사업 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상선 및 특수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미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추진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MRO 조선사인 비거 마린 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상선 및 지원함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에 7000만달러(약 94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필리조선소는 마스가의 주요 거점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현재 1~1.5척 수준인 필리조선소의 연간 건조능력을 2030년까지는 10척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필리조선소 시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HJ중공업 역시 올해 초부터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MRO 자격 요건인 함정정비협약(MRSA) 체결을 추진하는 등 미국 MRO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업계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의 현지 생산이 확대되고 미 해군 프로젝트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협력 구조를 통해 미국과 조선 건조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안보 분야로까지 협력이 확장되길 바란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수주해온 MRO를 기반으로 군함 수주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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