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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iM증권 "트럼프 방어 성공…증시 불확실성 해소"

  • 오래 전 / 2025.08.26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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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셜미디어(SNS)]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셜미디어(SNS)]

iM증권은 26일 마무리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시장이 우려했던 돌발상황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며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측이 미국에 무엇을 얻어내는 것보다 방어에 초점을 맞춤 회담이었음을 고려하면 방어에 일정 부분 성공한 회담"이라고 짚었다.

이어 "통상과 경제협력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스가(MASGA)와 관련 한국산 선박 구매와 함께 한국 조선업게의 대미 투자를 희망한다는 원론적 입장이 유지됐다"며 "민감한 쟁점이 될 걸로 예상했던 동맹관계의 현대화,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도 일단 기자회견에서 크게 언급되지 않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언제든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청구서가 날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려보다 무난히 정상회담이 종결됐다는 점에서 한미 간 통상·안보 이슈 등이 당장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관세 협상, 잭슨홀 미팅, 한미 정상회담 등 8월 들어 금융시장에 유발했던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이제는 불확실성보다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까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와 인하 폭을 둘러싼 미국 펀더멘털 이슈가 금융시장의 주된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당분간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이달 초부터 박스권에 갇혀 답답한 행보를 보이지만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가 완화됐고 국내 경기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미국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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