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한글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많은 부모가 느끼는 고민에 답을 줄 만한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한글 마법사 고마루>**가 그 주인공이다.

총 13편, 편당 11분으로 제작된 <한글 마법사 고마루>는 KT 지니TV, LG 아이들나라, SK Btv, 케이블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IPTV·케이블 플랫폼에서 VOD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글 마법사 고마루>는 이미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초 베트남 호찌민 HTV7에서 1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영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이 작품은 국립국어원의 한글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단순한 글자 암기가 아닌 모험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인공 고마루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되고, 부모와 함께 보며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부담 없이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품에는 익숙한 목소리의 성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파이 패밀리> 아냐 포저의 박시윤 성우, <미키마우스>의 남도형 성우, <괴수8호>의 박준원 성우, <카드캡터 체리> 체리 역의 김채린 성우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더했다.

제작사 스토리타이거의 강인식 대표는 “세종대왕님의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도록 만들었다”며 “한류의 종점이 한국어라면, 그 시작은 한글이다. 이번 작품이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글 마법사 고마루>는 가정에서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한글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