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협력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케이에스콤푸레샤, 선우켐텍, 지우텍, 부승화학, 비유에스, 태화산업 등 협력사에 맞춤형 장비 지원과 교육·훈련을 제공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 설비로 교체하고 어깨 보조 근력장비를 지원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동식 랩핑기를 지원받은 부승화학 관계자는 “설비 지원 덕분에 작업 효율이 올라가고 환경이 한층 안전해져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태화산업의 국제방폭(IECEx)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방폭 설비 분야에서 협력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국제방폭 인증은 폭발 위험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기·전자 기기와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국제 제도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협력사와 당사의 안전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며 “상생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환경안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