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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美 센트루스와 우라늄 농축 투자 협력 강화

  • 오래 전 / 2025.08.26 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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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된 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원전 연료 공급사 센트루스 에너지와 우라늄 농축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참여해 3자 간 공동 투자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 건설에 국내 자본이 함께 투입되며, 향후 농축 사업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또 센트루스와 지난 2월 체결한 농축우라늄 공급계약의 물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우라늄 자원 확보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연료 수급 체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연료로 쓰이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지난해 HALEU 초도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900kgU를 양산·납품하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입증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투자 협력 확대는 한미 간 에너지 안보 동맹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농축우라늄 공급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에너지믹스 정책에 맞춰 원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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