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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양에이치씨, 트럼프 '알래스카 LNG 韓 참여 요청'에 수혜주 부각

  • 오래 전 / 2025.08.27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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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가스,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의 핵심 설비. [사진=우양에이치씨 홈페이지]

종합 플랜트 설비 기업 우양에이치씨가 한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오후 12시 53분 기준 우양에이치씨는 전 거래일보다 12.17% 오른 1만668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참여 가능성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양국에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에 관해 발언하던 중 “한국과 알래스카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고 합작(JV)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미국 북단 프루도베이에서 시추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1300km를 옮긴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 수출하는 총 440억달러(약 60조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일본이 미국과 합작 참여를 공식화한 데 이어 한국에도 동참을 요구하면서 LNG 기자재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오일·가스 및 석유화학 산업에서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플랜트 핵심 설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주로 LNG나 정유·화학 설비에 쓰이는 대형 열교환기, 반응기, 타워, 압력용기 등을 설계·제작한다.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최적 설계와 빠른 성능 검증이 가능한 기술력으로 1000MW급 BOP 공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갖고 있다. 2019년 미국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GOLDEN PASS LNG EXPORT PJT)에서 5203만 달러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우양에이치씨 측은 내부적으로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양에이치씨 관계자는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 논의된 바는 없으며 현재는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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