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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증권, '리츠 자산관리' 본격 개시..."부동산금융 경쟁력 강화"

  • 오래 전 / 2025.08.27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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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츠 자산보관기관 업무' 개시...新성장동력 찾기
- 시장 점유율 확대...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기대

하나증권이 리츠 자산보관기관 업무에 본격 진출하며, 부동산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키운다. 다른 대형 증권사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안정적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리츠 자산보관기관 업무' 개시...新성장동력 찾기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증권은 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보관기관 업무를 개시했다. 금융감독원에 겸영업무 신고도 마쳤다. 대형 증권사들은 이미 해당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하나증권도 후발주자로 뛰어든 것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프로젝트리츠' 활성화 방안 발표 및 세제혜택 마련 등과 맞물려 향후 리츠시장의 성장을 기대하면서 해당 업무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업무 개시는 수익원 확보 차원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 업무를 통해 하나증권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리츠 설립 ·자산 편입을 위한 투자은행(IB) 업무 ▲자산보관관리 등 종합 부동산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미 하나증권은 벤처투자촉진법에 따른 조합의 자산보관관리 및 여신전문금융업에 근거한 신기술투자조합에 자산보관관리 업무도 영위하고 있다.

◆ 시장 점유율 확대...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기대

앞으로 하나증권은 부동산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자산보관 및 관리에 대한 업무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 리소스 없이 업무영역 확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츠 자산보관회사로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 및 회사 수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리츠 자산보관기관 업무에 나서는 이유는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을 노릴 수 있고, 부동산 금융과 연계할 수 있어서다.

리츠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대가로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며 수익 다각화가 가능하다. 자산관리 수수료는 부동산 시장이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원이다. 대형 부동산 금융 딜(Deal)에 참여하거나 해당 리츠의 주관사 역할까지 연계해 맡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한편, 한국리츠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운용리츠 개수는 417개, 운용중인 리츠자산은 약 108조원에 달한다. 2002년부터 지난 6월까지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리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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