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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강보합…0.25% 상승 마감

  • 오래 전 / 2025.08.27 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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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현·선물 순매도…지수 상승폭 제한
코스닥 소폭 상승 마감…개인 순매수로 지수 방어
[사진=이도훈 기자]

2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3,187.1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7.80포인트(0.25%) 오른 수치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3,185.87로 소폭 상승했다가 장중 3,165.77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전 10시 전후 3,189.31까지 반등한 후 3,180선을 중심으로 완만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1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1,9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396.3원에 마감됐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 등락이 이어졌다”며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도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5.60포인트(0.30%) 오른 45,418.07에,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41%, 0.44% 상승했다. 엔비디아 실적과 AI 산업 기대감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을 이끌었으나, 연준 이사 해임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식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내 주요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7만600원, SK하이닉스는 0.57% 내린 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8%), 현대차(0.69%), KB금융(0.18%), 기아(0.49%) 등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97%), 두산에너빌리티(-0.32%), 셀트리온(-1.21%), NAVER(-1.36%) 등은 하락했다.

조선주는 한미 협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11.32%, 한화오션은 2.88% 급등했다. 전날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회사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서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적격 후보로 선정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85%), 일반서비스(0.69%), 금융(0.47%), 건설(0.37%) 등이 올랐으며, 금속(-1.00%), 통신(-0.95%), 오락·문화(-0.94%), 화학(-0.72%), 유통(-0.65%), IT서비스(-0.61%)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0.06포인트(0.01%) 오른 801.7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7억원, 105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194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펩트론(2.23%), 리가켐바이오(0.74%), 에이비엘바이오(0.42%), 삼천당제약(3.74%), 휴젤(1.10%)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4.41%),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0.9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8조8,445억원, 4조6,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4,97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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