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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외식용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로 해외 푸드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 오래 전 / 2025.08.28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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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출원한 신(新)발효 기술로 숙성·맛 변화·보관 불편 등 ‘김치 글로벌 대중화’ 난제 해결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쉽고 간편하게 김치 요리를 할 수 있는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All-purpose Kimchi Cooking Sauce)’를 유럽 등 12개국에 수출해 오는 9월 초부터 본격 유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김치볶음밥, 김치브리또 등 다양한 김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용 소스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수출 국가는 영국, 프랑스, 일본, 브라질, 칠레, 우즈베키스탄, 괌 등이며, 현지 아시안·에스닉 식당을 중심으로 김치 요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우선 글로벌 B2B 시장용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한국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김치 요리’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외식·급식·호텔 등 K-푸드 경험률이 높은 현지 채널에서 메인·사이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친숙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글로벌 가정용 제품으로 확대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김치는 숙성과 맛 변화, 유통·보관의 어려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소스는 ‘김치 요리의 글로벌 대중화’라는 난제를 풀어내, 셰프·급식·외식 사업자들이 김치 고유의 맛을 간편하게 메뉴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은 안정적인 맛 품질과 높은 범용성이 강점이다. CJ의 독자적인 신(新)발효 기술을 적용해 재료 발효 과정을 정밀하게 컨트롤, 잘 익은 김치 특유의 시원한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구현했다. 또 실온에서 18개월 유통이 가능하며, 해당 기술은 지난달 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유럽, 일본, 중국 등 식자재 시장에서 관심이 크고, 기후 조건으로 김치를 접하기 어려운 중동 지역에서도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식용 고추장 소스, 불고기 소스 등 다양한 한식 소스를 선보여 K-푸드 세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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