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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찬진 금감원장 "최우선 과제는 금융소비자 보호"...소상공인 지원도 주문

  • 오래 전 / 2025.08.28 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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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 보호·내부 통제 강화" 
- "소상공인 지원 확대·가계부채 관리"
2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앞줄 가운데)과 은행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도훈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범죄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8일 은행회관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과 만나 이같은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과 생산적 금융 확대, 은행권 혁신 강화 등을 주문했다. 

◆ "금융소비자 보호·내부 통제 강화"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은행권의 책임 있는 영업문화 정착을 주문했다. 그는 "금융감독·검사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등과 같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재발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 운영과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 관행 개선 등을 통해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유출, 직원 횡령 등과 같은 금융사고 방지도 주문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내부통제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며 "담보·보증 위주의 손쉬운 영업 관행을 지양하고, 미래 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지원 확대·가계부채 관리"

아울러 금융권 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 개선,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도 당부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준다면 경제 전반의 회복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피해 차주에 대한 원활한 만기 연장과 이자 부담 관리도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 안정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란 점도 강조했다. 그는 "상환능력 중심 심사와 총량 관리, 6.27대책 관련 규제 우회 방지 등 근본적인 영업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경쟁력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나 점포 확장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익모델과 혁신 역량에서 나온다"며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ESG 금융, 해외 진출, 블록체인·클라우드·사이버보안 등 IT 기술 혁신 역량을 지속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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