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성준 로아홀딩스와 로아앤코 회장은 “최근 불특정 다수가 보는 올라인 게시판에 특정 개인이나 기업 평판을 훼손하는 허위 및 왜곡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 회장은 “일부 세력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려 선량한 주주들을 현혹하고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TFT팀을 발족해 허위 보도 및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 회장은 “주주들 질책과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경청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해서 실행하며, 고객사 및 일반 주주들 알 권리를 존중하며, 회사가 해명할 것이 있다면 해당 회사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소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29일 개최된 관계사 대표단 회의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회의 주제로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악화와 고용, 투자와 관련된 피해상황과 향후 관계회사별로 발생 될 수 있는 우려사항 전반과 실적 개선방안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그룹전략기획실 권익기사장은 로아홀딩스는 현재 상장폐지 회사에 대해서도 주주가치를 회복 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으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꼭 방안을 마련하고 해당 회사 주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ESG 경영 실천과 투명한 회계 및 경영이 실천돼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계열사로는 상장법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이브이첨단소재, 미래산업, 다이나믹디자인, 에쓰씨엔지니어링 있으며, 비상장 계열사로는 에스엘에너지, 셀론텍,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와 합병을 진행 중인 롤코리아가 있다.

최근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은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행위에 대해 최대 5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언론보도를 통해 알린바 있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개정안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대한 민사 책임을 명확히 하고, 법원이 가해자 고의성, 피해 규모,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액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가해자가 자신에게 과실이 없다는 점을 직접 입증하도록 전환하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