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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53개 종목 추가 거래중지

  • 오래 전 / 2025.09.01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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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거래량 제한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매매 종목 축소에 나섰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풀무원 등 53개 종목의 거래를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지난달 20일부터 1차로 YG PLUS 등 26개 종목이 이미 거래 정지된 바 있어, 한 달간 거래가 멈추는 종목은 총 79개에 달한다.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은 한국거래소(KRX)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이나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통해 매매를 시도하는 투자자는 매수·매도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결정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상 ‘거래량 15% 룰’에 따른 조치다. 해당 규정은 최근 6개월간 대체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올해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다음달 30일부터 이 규정 적용을 처음으로 받게 된다.

4월 이후 일평균 거래량은 2억1044만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량(16억2394만주)의 약 13.0% 수준이다. 아직 법정 한도를 넘진 않았지만, 향후 평가 시점에 거래량 급증으로 규정 위반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거래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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