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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2025 국회자살예방포럼 제8회 국제세미나' 개최

  • 오래 전 / 2025.09.02 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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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종우 경희대 교수,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 정선재 연세대 교수,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대표, 임호선 국회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종화 모범운전자회 회장, 김태선 국회의원,김교흥 국회의원,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 센터장, 정점식 국회의원, 포럼참석시민1, 강호인 안실련 대표,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한지아 국회의원, 조성철 생명연대 대표,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 Mr.Mads Fribora덴마크대사관 참사관, Dr.Shih-Cheng Liao 대만대 교수, 길지원 녹색어머니중앙회 회장, 포럼참석시민2, 포럼참석시민3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자살포럼·안실련과 함께 '2025 제8회 국회자살예방포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국립대만대학교 랴오시청 교수와 주한덴마크대사관 매즈 프리보르 참사관, 한국의 연세대 정선재 교수와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상임이사가 마지막으로 마음이 건강한 학교 문화 만들기‘라이키 프로젝트’의 대학생 멘토와 참여학생이 발표했다.

랴오시청 교수는 “대만은 2006년 자살률 급등을 계기로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체계(NSSS)와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를 구축하여 조기 개입과 추적 관리 체계를 마련”했고 “2019년 '자살예방법' 제정으로 사후관리, 유해 물질 접근 제한, 언론 보도 가이드라인 등이 법제화됐으며 부처 간 협력 기구를 통해 정책을 실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매즈 프리보르 주한덴마크대사관 참사관은 “덴마크는 1980년대 세계 최고 수준이던 자살률을 약물·가스 등 치명적 수단 제한, 자살예방 클리닉 운영, 정신과 병동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크게 낮췄으나, 현재도 정신질환 치료 환자의 자살률, 특히 퇴원 직후 위험이 매우 높은 것이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고”을 말했다. 이어 “2024년 국가 자살예방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자살예방 클리닉 확대, 퇴원 환자 사후관리 강화, 위기 대응 계획, 당사자 경험자(peer) 참여, 데이터 기반 연구 및 교육 등을 추진하며, 부처 간 협력과 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선재 연세대 교수는 “한국은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보이며, 고령층·청년 여성 등 고위험군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정부는 자살예방법·수단 제한·게이트키퍼 교육·유가족 지원·디지털 기반 조기 대응 등을 추진했으나 지역 격차·낙인·예산 부족 등의 한계가 있어 근거 기반·지역사회 참여형 정책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는 “한국의 높은 자살률 해결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자살대책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며, 부처 협력과 지역 중심 예방, 고위험군 지원, 낙인 해소를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이 과제로 제시됨”을 말했다. 

마지막 발표를 진행한 삼성금융네트웍스×생명의전화 ‘라이키 프로젝트’의 대학생 맨토와 참여학생은 “라이키프로젝트는 청소년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마음보호훈련’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며 ‘어떤 청소년도 자살 생각과 홀로 싸워서는 안 된다’는 가치 아래 학교 현장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핵심으로”함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7월 11일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정선아 사회복지사(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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