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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강점인 제조·설비 역량을 활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표준화 전략’을 통해 현재 생산능력이 78만 4천리터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CRO 사업에도 진출,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협력센터 부사장은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기조·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전망과 CDMO(위탁개발생산) 선두 기업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김동중 부사장은, 고령화로 인한 의약품 수요 증가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약개발 과정에서 R&D와 생산이 분리되며 산업이 분업화·전문화되어 온 구조에 주목했다. 이러한 구조는 각 단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이 가진 제조 및 설비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대규모 생산시설을 신속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구축함으로써 CDMO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GBC 콘퍼런스 현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사진=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data/file/news/244694_221606_4636.jpg)
◆ 제조 강자 '삼성'이 선택한 '위탁생산'...“2030년 8,550억 달러 시장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과 글로벌 CDMO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협력센터 부사장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매년 7% 이상 성장해 2028년에는 1조7,866억 달러, 2030년에는 약 8,5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41.4%에서 2030년 47%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격적으로 설비를 확장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특히 항체의약품은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셀 기반 치료제는 35%, 펩타이드 기반의 비만 치료제는 13%의 성장이 전망된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국의 바이오텍들이 항체의약품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산업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구조적인 변화가 있다. 고령화 가속으로 의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가 본격화되면 전체 인구의 1/3이 노령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가 들수록 만성 질환이나 암 등 새로운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며,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김 부사장은 “2040년까지 연간 2,600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암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치료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필수적인 인프라’로서의 CDMO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기술의 발전도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전자 시퀀싱 기술과 함께, mRNA, CAR-T와 같은 맞춤형 치료법의 상용화는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확산은 결국 글로벌 자본 유입을 촉진하며 산업을 더욱 키워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CDMO 산업이 급성장하게 된 배경도 분명하다. 과거 제약회사가 R&D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던 방식은 자본과 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10년 이상, 최대 1조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성공 확률은 1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생산 시설까지 갖추는 것은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CDMO 산업은 이러한 부담을 분산시키고, 제약사는 R&D에, CDMO는 생산에 집중함으로써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흐름 속에서 ‘제조의 삼성’이라는 강점을 살려 대규모 설비 투자와 품질 표준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 GBC 콘퍼런스 현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사진=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data/file/news/244694_221607_4740.jpg)
◆ 쿠키컷 방식의 제조 표준화..."90% 의 배치 성공률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설립 초기부터 철저히 표준화된 제조 전략을 고수해 온 점이 크게 작용했다. 2011년 창립 이후 2015년까지는 기술 이전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였지만, 2016년 FDA로부터 본격적인 공장 승인을 받은 뒤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성장했다. 2016년 2,95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2024년에는 약 4조5,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역시 25~3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지속 성장의 핵심은 바로 ‘쿠키컷(cookie-cut)’ 방식의 표준화된 제조 시스템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 공장을 동일한 설비와 구조로 배치해, 품질 기준을 통일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동중 부사장은 “동일한 공장 구조와 설비를 바탕으로 규제 대응을 단순화할 수 있고, 고객사마다 다른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24개월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생산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표준화된 공장을 기반으로 한 제조 프로세스는 363건의 생산 보고 중 약 90% 이상을 성공 배치로 이끌어내며 높은 품질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고객 맞춤형 대량 표준화’ 전략은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삼성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ADC부터 오가노이드까지..."최고의 파트너 강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한 생산역량 확대를 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설비 고도화·글로벌 거점 확대’의 3축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톱티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산(CMO) 부문에서는 기존 리퀴드·라이오제형 생산은 물론, 고부가가치 항체-약물 접합체(ADC)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DC의 경우 이미 주요 설비가 완공되어 원료 생산(CDO)과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완제 생산(DP)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개발(CDO) 부문에서도 ADC는 물론, 최근에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후보 물질 스크리닝 서비스에까지 진출하면서 신약 개발 초기 단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고객 대응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존 송도 본사를 중심으로 한 생산 거점 외에도, 미국 뉴저지·보스턴,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운영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바이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17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글로벌 상위 10대 제약사에 국한하지 않고 Top 40 기업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동중 부사장은 이 같은 3축 성장 전략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정교하고 빠르게 대응하면서,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톱티어 CDMO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환자에게는 치료 만족, 제약사에는 품질 만족, 투자자에게는 성과 만족을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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