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둔 OK금융그룹은 ‘제10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최윤 회장과 10기 장학생 2명을 비롯해 역대 장학생인 오수민(8기), 박서진·홍수민(9기) 선수가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로, 연 최대 2000만원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는다.

OK골프장학생은 2015년 출범 이후 KLPGA에서 활약 중인 슈퍼루키들을 배출하며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현재까지 총 29명이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다수는 KLPGA 정규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6기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첫 승을 거두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방신실 선수 역시 올해 2승을 기록했다.

최윤 회장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15주년, OK골프장학생이 10주년을 맞아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함께 밝히고 있다”며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포천 아도니스CC에서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 선수와 역대 OK골프장학생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