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증권/금융
  • 공유링크 복사

신한카드, "부모들 발달검사·언어 치료 투자에 적극적"

  • 오래 전 / 2025.09.07 16:47 /
  • 조회수 55
    댓글 0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저출산 기조 속에서 자녀 성장과 발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의 양육 트렌드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2년간 SNS에서 13세 이하 자녀 발달검사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지능검사’ 언급 비중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기질검사’(16.4%), ‘언어검사’(1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아이의 성향과 기질에 맞춘 발달검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 특징도 뚜렷했다. 7세 이하에서는 ‘언어치료’ 관련 언급이 많았다. 코로나19 시기 사회적 접촉이 줄면서 언어 발달 지연 아동이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로 신한카드 가맹점 기준 2025년 상반기 언어발달 치료센터 수는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했으며, 이용 건수와 이용 금액도 각각 12.9%, 2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기질에 맞춘 1:1 교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플랫폼 이용도 확대됐다. 째깍악어, 자란다 등 플랫폼 이용 고객은 2년 전보다 58.6% 증가했으며, 주 이용층은 30대(48.3%)와 40대(44.5%)로 나타났다. 신체 발달을 위한 체육 학원 이용도 늘어나 줄넘기, 축구, 농구 학원 가맹점 수는 각각 32.7%, 32.8%, 14.4% 증가했고, 이용 건수 역시 26~42%대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수학 학원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SNS에서 수학 학원 언급 비중은 2023년 20.3%에서 2025년 27.3%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영어 학원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실제 수학 학원 가맹점 수는 9.4% 늘었고, 이용 금액과 건수는 각각 17.3%, 13.3% 증가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의 이용 금액 증가율이 각각 26.0%, 24.4%로 평균을 크게 웃돌아 조부모 세대의 교육비 참여 확대가 확인됐다. 이는 신한카드가 제시한 ‘2024년 트렌드 키워드 SPARK’ 중 하나인 ‘협업 가족’ 현상과 맞닿아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최신 양육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저출산 시대 속에서도 자녀 교육과 발달에 대한 부모 세대의 관심과 변화된 교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