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CRO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분석 인증기관 ISS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에 뛰어든 압타머사이언스. FDA(미국 식품의약국)기준에 부합하는 고난이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장에서 빠르게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CRO 센터는 특히 1만5000건이 넘는 압도적인 분석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정수/ 압타머사이언스CRO센터 총괄운영·전무] 
"저희는 GLP 및 GCLP 인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쪽에 분석 경험이 많고 인수 합병이 되고 난 이후에 그 부분이 더 탄력을..."

빛과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 특성을 고려해 'Dark Room' 시설도 만들었는데, 흡착 문제로 인한 정학성 저해를 해소해 시료 핸들링의 전문성도 높였다고 강조합니다. 

또 '내부표준물질 발굴'로 비만 치료제의 핵심 물질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리라글루타이드의 약물 분석을 더욱 높은 정확성과 재현성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입니다. 

[양정수/ 압타머사이언스CRO센터 총괄운영·전무] 
"세마글루타이드의 변동성을 그대로 거의 똑같이 가져가 주는 내부표준물질(Internal Standard)을 개발해야겠다고 해서 개발을 했고요. 물리적 성질은 거의 같고 그러나 질량 면에서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액체 크로마토그래피(LC)를 통과하고 질량 분석기(매스스펙)로 들어갈 때는 정확하게 분리가 됩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8년, 약 48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이 중 GLP-1 계열이 90% 이상 차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련 분석 수요가 빠르게 늘것이란 분석입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24년 18억 원 규모였던 CRO 매출이 2025년 20억 원, 2026년에는 3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CRO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입니다.

[양정수/ 압타머사이언스CRO센터 총괄운영·전무]  
”요즘 핫한 ADC 분석을 저희가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FDA에 수많은 보고서를 제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ADC 분석 보고서 역시도 그러한 FDA의 관점에 맞도록 보고서를 충분히 만들 수 있고..“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는 국내외 제약사와의 장기 협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강점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김낙찬]
[편집: 김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