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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3국의 해저 초고압직류케이블(HVDC) 구축 합의가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LS에코에너지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수십조원대로 추산되는 사업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저 케이블 제작과 시공에 투입될 예정이라 LS에코에너지 성장 모멘텀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5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3국은 해저 HVDC 케이블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베트남 남부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말레이시아 앞바다를 경유해 싱가포르로 직접 연결하는 노선 특성상, 말레이시아 정부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했던 프로젝트를 현실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프로젝트는 2023년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합의로 출발했지만, 말레이시아 해역을 반드시 지나야 하는 탓에 말레이시아 정부 동참이 지연되면서 속도가 더뎠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말레이시아까지 참여가 확정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는 단순한 전력 교역을 넘어 아세안 전력망(APG)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첫 대형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약 1.2GW 규모 전력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단방향 약 1000km, 왕복 총 2000km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이 포설된다. 이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해남~인천, 약 350km)의 3배 규모다. 사업비만 수십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케이블 제작과 시공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의는 베트남 PTSC, 말레이시아 MY Energy Consortium(TNB·Petronas), 싱가포르 Sembcorp Utilities 간 공동개발협약(JDA)을 통해 구체화됐다. 세 기관은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상업 운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합의를 “ASEAN Power Grid 상호연계를 현실화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2035년까지 6GW 저탄소 전력 수입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규정했다. 이는 국가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까지 후보지 확정과 상세 설계, 환경영향평가 및 승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해저 HVDC 케이블 제작·포설과 변전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이어 2030년경 상업 송전 테스트를 거쳐 2033년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 최전선에 있다. 이미 베트남 PTSC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5년 8월에는 베트남 푸미항 인근에 합작 케이블 공장 설립을 위한 JDA를 체결했다. JV가 출범하면 아세안 현지에서 HVDC 케이블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한국에서 검증된 HVDC 기술을 아세안으로 확장하는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는 LS에코에너지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세안 HVDC가 계획대로 순항하는 가운데 전력·통신 케이블과 희토류 사업이 기업가치를 추가로 높여줄 재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통신 케이블은 AI 대중화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SK증권은 미국 통신장비 업체인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성장한 것을 두고 미국 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수요가 폭증한 결과라고 평했다. 미국에 통신케이블을 수출하는 LS에코에너지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부분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신장비, 케이블 업체들 매출액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시차를 두고 LS에코에너지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희토류는 미‧중 자원안보 전쟁 덕에 사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미국이 중국산 희토류 배제정책을 가속화하며 중국 외 생산지와 생산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희토류 채굴업체 MP가 대표적이다. 미국정부가 지난 7월 MP에 4억달러(약 5500억원)어치 MP 우선주 1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P는 정부 투자금으로 희토류 자석 생산량을 현재 10배로 늘릴 수 있는 공장을 신속히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거래 발표 회사 주가는 약 50% 급등했다.
이 같은 미국 행보 덕분에 베트남산 희토류도 주목받고 있다. 희토류 매장량은 2023년 기준 1억1582만톤인데 중국(4400만톤, 38%)이 가장 많고 베트남이 2200만톤으로 세계 2위(19%)다. 2023년 전체 생산량(35만톤) 63배에 달하는 희토류가 베트남에 매장돼 있다. 베트남 희토류를 사고팔고(트레이더) 정제해주는 역할도 LS에코에너지가 담당하고 있다. 사업 초기엔 구매 물량을 국내 영구자석 업체에게 판매하는 트레이딩만 하지만 중장기적으론 영구자석을 직접 생산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베트남 희토류 핵심 밸류체인 중 하나인 LS에코에너지도 탈중국 수혜를 받은 MP와 같이 재조명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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