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했거나,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중기중앙회가 미국 LA에서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한미은행 ▲허브 인터내셔널 ▲LBBS 로펌이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미은행이 '미국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 금융 인프라 활용 전략'을 소개했으며,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보험 회장은 '한미 보험제도의 차이점과 기업이 노무관리를 위한 필수보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씽크]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미국은 시장 규모 자체가 크고, 한 번 히트를 치면 북미나 중남미로 재수출되는 파급 효과까지 커서 중소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무대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인데, 최근 조지아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만 보더라도 예상치 못한 비자 문제나 현지 법률 등 사전에 점검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설명회 전후로는 발표자들을 비롯해 ▲서울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안보관리원 등 유관기관의 1:1 기업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투자 규모는 49억 달러로, 20년 만에 19배 증가했으며, 미국 내 신규 법인도 424개가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