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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외국인 273만명 시대' 원곡동 하나은행, 맞춤 서비스로 응답했다

  • 오래 전 / 2025.09.22 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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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원곡동 외국인센터지점, 22년째 외국인 고객 지원

[앵커]
국내 외국인 체류 인구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은행 서비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센터를 운영하는 하나은행, 어떤 모습인지 유수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일상적인 은행 모습 속에 내부에서는 세계 각국 언어가 섞여 들립니다.

이름처럼 고객의 95%가 외국인인 하나은행 원곡동 외국인센터지점입니다.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안산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손님이 몰려들고, 특히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모점과 출장소를 동일지역에 운영해 고객 응대에 공백이 없습니다.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건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계좌 개설과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 서비스.

한국 생활의 출발선이 되는 만큼, 정착에 꼭 필요한 금융 기초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싱크] 김두현 / 하나은행 원곡동외국인센터 지점장
"저희 점포에 방문하시는 손님들은 단순히 그 해외 여행 목적으로 한국에 오시는 게 아니라 일과 체류 등 정착의 목적으로 오시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한국의 금융 거래의 기초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창구에는 중국·베트남·태국·러시아어 등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배치돼 있고, 대화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 보여주는 반투명 디스플레이도 설치돼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통을 더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입니다.

[기자] “외국인 고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이처럼 전담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하나 외국인 이지 론’을 출시했습니다.

최대 1000만원 한도에,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체류기간과 비자 만기 시점을 고려해 대출 기간은 최장 30개월입니다. 

앞서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더 이지 적금’도 선보였습니다.

[싱크] 김두현 / 하나은행 원곡동외국인센터 지점장
"상품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생활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단기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긴급 생활비가 필요하신 외국인 손님들에게 유용하게 쓰이시기를 바랍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 273만명.

은행권은 외국인 전용 센터와 맞춤형 상품을 통해 외국인 고객을 향한 포용금융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촬영: 김홍모]
[편집: 김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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