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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방위산업이 주요 투자처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럽 방산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는데요.
기존 방산 ETF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이재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방위비가 늘어나면서 위성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위성 기반 안보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방산 ETF를 새롭게 출시한 이유입니다. 

특히 미국의 ‘골든 돔 프로젝트’처럼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체계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스페이스X, AST 스페이스모바일, 플래닛 랩스 등 글로벌 우주·방산 기업들에 주목했습니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유럽 방산에 주목해야 될 이유를 네가지로 꼽았습니다. 

[싱크]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본부장 
"첫 번째는 안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70년 만에 재무장을 시작을 했다. 세 번째는 재무장을 할 때 유럽산 무기를 구매를 할 거다. 네 번째는 한국 K-방산과는 다르게 유럽 같은 경우는 듀얼 웨이라고 해서 민간 분야와 국방 분야를 동시에 육성을 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방위비를 2035년까지 GDP 대비 5%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방위비 규모는 660조원에서 1543조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런 방위비 수요의 급성장에 따라 유럽의 자국산 무기 구입 규모도 6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싱크] 남용수 /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본부장 
"그리고 이런 'Buy European'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국가들 간의 대출이라든가 아니면 정책적 지원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EU 예산을 바탕으로 담보 대출을 해준다든가 아니면은 EU 밸류체인에 대한 육성 방안, 지원 정책 이런 것들이 계속 펼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과 NATO가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유럽 방산 기업들의 장기 성장을 전망한 것입니다. 

한투운용은 이러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해 'ACE유럽방산TOP10'을 선보였습니다.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프랑스 ‘탈레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싱크] 남용수 /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본부장 
"'ACE유럽방산TOP10'은 핵심 방산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를 하게 되고요. 방산 매출이 최소 20% 이상 나는 기업들 중에서 시가총액 50%와 향후 12개월 예상 매출 성장률을 50%를 합해서 비중을 매기게 됩니다."

성장하는 산업 특성상 수주 확대가 이어지면서 매출 규모 변화가 중소 방산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균 방위산업 매출이 약 73% 이상 유지가 예상돼 순수 유럽 방위산업에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앞으로 유럽산 무기 구매 증가와 방위비 확대가 이어지면서 방위산업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