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영상] "니켈 원광 첫 수출 임박"···제이스코홀딩스,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탄 

  • 오래 전 / 2025.09.24 07:54 /
  • 조회수 35
    댓글 0

[앵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서 첫 니켈 원광 수출을 앞둔 가운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지 파트너사 EVMDC와의 독점 계약으로 매출의 5%를 수수료로 확보하고, 지분 참여에 따른 배당까지 더해 연간 8~10%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 자재와 임시 구조물만 있던 니켈 광산 부지에 직원 숙소와 사무실, 도로 등이 들어섰습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이달 준공을 완료한 디나가트 니켈 광산 부지입니다.

광산 인근 항만 두 곳이 완공돼 선적 일정이 확정되면 곧바로 수출에 나설 수 있습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첫 수출을 앞두고 원광 채굴부터 선적까지 전 과정을 구축해 안정적인 2차전지 밸류체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상민 / 제이스코홀딩스 대표
"중국 제련소가 니켈 라테라이트 원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필리핀이 유일합니다. 디나가트 광산 지역은 필리핀 광산 내에서도 최고의 품위를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은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입지 조건과 퀄리티, 저희만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4700톤급 대형 바지선 2척 계약까지 마무리해 현장 채굴부터 운반과 야적, 바지선 선적까지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매출처도 확보했습니다.

중국 국유기업 바오리에너지와 800만톤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연간 300만톤 수준의 니켈 원광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 대표는 국내 배터리 3사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한상민 / 제이스코홀딩스 대표
"제이스코홀딩스는 니켈 라테라이트 원물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K배터리 3사와 협업할 수 있으면 충분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K배터리 3사가 직접 한국에 제련소를 짓거나, 해외 제련소에 OEM을 맡기는 방식으로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한국 배터리 업계와 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표는 기존 철강사업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강부문은 경쟁사 부진에 따른 수주 증가로 매출이 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한상민 / 제이스코홀딩스 대표
"철강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284억원까지 줄었지만 올해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작년 대비 두 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장성에서는 필리핀 니켈 광산 개발을 통해 향후 1~2년 내 안정적으로 1000만톤 이상을 채굴할 계획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평균 7억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3500만~5000만달러를 안정적으로···."

중국이 니켈을 대량 매입해 자원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가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광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