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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재발급 적체 100만명 주말 해소"…MBK는 매각 추진 시사

  • 오래 전 / 2025.09.24 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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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도훈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카드 재발급이 100만 명까지 밀려 있는 상황으로 이번 주말까지는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금융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 “하루 24시간을 풀가동해도 재발급 가능한 물량은 6만 장 수준”이라며 지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보안패치 누락으로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297만 명, 약 200GB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가운데 28만 명은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라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번호까지 함께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조 대표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보유하고도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인증 여부보다는 내부 정보보호 관리 실태가 부실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또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다”며 책임을 인정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보안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하면서도 매각 방침은 유지했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올해도 롯데카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투자 의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금융사 투자 경험이 많고 보안은 핵심 가치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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