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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TV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를 위한 사용이 쉬우면서도 스마트한 맞춤형 TV '이지TV'를 내놨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화면 구성 단순화, 글씨 크기 대형화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전용 리모컨과 영상통화,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용 콘텐츠를 탑재함으로써 기존의 TV와 차별화했다.
LG전자는 '이지TV'로 시니어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효도 자녀’ 고객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 시니어 맞춤형..."헬프 기능으로 불편해소, 가족 소통·원격 지원 기능 탑재"
LG전자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LG 이지 TV'를 오는 29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지 TV'는 LG전자가 내놓은 첫 시니어 고객 맞춤형 TV다.

'이지 TV'의 리모컨 크기는 기존 제품보다 20~30% 크다. 버튼 글씨도 키우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헬프' 기능이다. TV 사용 중 외부 입력 전환으로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더라도 전용 리모컨의 '헬프' 버튼만 누르면 바로 전에 보던 방송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과 협업한 'LG버디' 기능을 통해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위급 상황에서는 '헬프' 버튼을 연속으로 세 번 누르거나 장시간 누르면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 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도 있다. 원격으로 TV를 제어해 부모가 TV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때는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앱을 종료하는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복약 시간이나 화초 물주기 등 놓치기 쉬운 일정에 대해 알람을 해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시니어 고객들이 쉽게 쓸 수 있는 TV, 자녀가 케어를 할 수 있는 TV, 재미있게 쓸 수 있는 TV 등 세 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했다”며 “성향이 적극적이거나 소극적인 시니어 고객층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LG전자가 시니어 전용 TV를 내놓은 것은 시니어 시장이 빠르게 성정하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한다.
백 상무는 “시니어 시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큰 시장”이라며 “그런 만큼, 글로벌 시장 중 노인 비율이 많은 선진국에 이지 티비가 조금 더 잘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LG전자는 서비스센터로 접수된 시니어 고객의 TV 관련 문의 중 70% 이상이 TV 조작의 어려움에 대한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백 상무는 “시니어 고객분들 중 73%가 TV 사용 미숙 및 조작도 어려움이 있다고 문의하셨다”며 “이에 TV 컨셉을 이지(Easy), 케어(Care), 펀(Fun) 3가지를 기반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보급형 모델도 확대 고려...시니어 특화 제품으로 신규시장 창출할 것"
시니어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한 만큼 '이지TV'는 LG전자의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모델명: QNED85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주력인 OLED대신 QNED를 채택한 배경에 대해 백 상무는 "시니어와 자녀 모두 수용 가능한 가격대를 고려해 합리적 선택을 했다"며 "화질·음질·편의 기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수준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OLED가 화질이 뛰어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효도 선물 수요까지 고려해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큰 탓이다.
그럼에도 가격이 그리 낮지는 않다. 65형과 75형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이는데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이다.
LG에 따르면, 현재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시작했지만, 장기적으로 보급형 모델로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저가 모델의 경우 화질 저하나 성능 제한 문제가 있어 단계적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된 LG 이지 TV와 LG 스탠바이미 등 혁신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백 상무는 "시니어 맞춤형 제품은 TV에 그치지 않는다. 세탁기·냉장고·건조기 등 주요 가전은 물론, 모바일·노트북까지 시니어 친화적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이지 TV가 출발점이 될 것이며, 전 가전 영역으로 확대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제품을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 판매 목표를 제시 하지는 않았다. 그는 "미국 은퇴자협회(AARP) 가입자만 3000만 명 이상에 달하고, 일본은 프리미엄 시니어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다. 시니어 시장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중 노령 인구가 많은 선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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