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테크 리커머스(recommerce) 플랫폼 번개장터(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지난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2025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7만 명 이상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성장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 양일 모두 시작 5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질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모델, 패션 크리에이터를 포함 다양한 분야의 콜렉터들이 참여, 총 120여팀의 469명의 셀러가 참여해 각자의 취향이 담긴 물품을 선보였다. 번개장터의 번개페이를 이용한 안전결제 거래액은 약 3억 3천만원에 달했으며, 총 중고거래 건수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약 2만 9천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양일간의 거래 거래액을 1일차에 기록하는 등, 번개장터가 이끄는 리커머스 문화의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번개장터는 이번 행사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 친환경 부스 제작 업체 ‘한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부스를 마련하고, 일회용 쇼핑백 등을 미제공하고 사전 장바구니 지참 및 리유저블 쇼핑백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운영을 실천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약 2,448톤의 탄소 배출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자동차로 지구를 265바퀴 주행했을 때의 배출량과 맞먹는 수치”라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분석했다.

번개장터는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리커머스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번개장터 앱’이 추구하는 기술 기반의 스트레스 프리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번개장터의 대표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전문 검수사가 상주하는 ‘번개케어 부스’는 디지털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매품의 정·가품 진위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해주며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제공했다. 또 럭셔리 세컨핸드 매장 ‘BGZT Collection’ 부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급 리커머스 경험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두오버 소속 아티스트들과 가수 로꼬가 참여한 아티스트 부스에서는 애장품을 판매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끌어내며, 리커머스와 문화가 어우러진 커뮤니티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올해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기록하며 리커머스가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모두가 즐기는 소비문화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