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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6개월 수익률 ETF 1위

  • 오래 전 / 2025.09.29 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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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3월 상장한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종목코드 0023A0)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성과에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ETF의 수익률은 1개월 55.19%, 3개월 76.87%, 6개월 116.73%로 집계됐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국내 상장 ETF 934개 중 1위에 해당하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78.09%에 달한다. 같은 날 상장된 유사 테마 상품 대비 많게는 2배 이상의 성과 차이를 보였다.

성과에 힘입어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국내 양자컴퓨팅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890억 원으로, 나머지 4개 유사 ETF 합산 순매수액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수익률 상승에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 호재가 작용했다. 최근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와 우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미국 정부 차원에서 양자 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과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법(NQIA)’ 재승인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65.10%), 리게티컴퓨팅(103.79%), 디웨이브퀀텀(73.20%) 등 주요 기업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아이온큐, 구글(알파벳) 등 글로벌 주요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상위 4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70%를 차지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단기간 급등 이후에는 시장 조정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아직 기술 표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ETF를 통한 분산 투자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테마라도 종목 구성과 비중에 따라 성과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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