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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신한금융, 전산센터 화재 긴급 대응

  • 오래 전 / 2025.09.28 2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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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저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주요 금융그룹들이 즉시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금융 서비스 안정화와 고객 불편 최소화 조치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하고, 대체 신분증을 활용한 거래 지원과 우리WON뱅킹 앱, 은행·증권·보험 등 계열사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한 안내를 강화했다. 전산 복구 지연 시 영업점 보완 절차와 긴급 전산 개발을 준비했으며, 29일 영업 개시 전 고객 서비스 현황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그룹 리스크부문장(CRO) 주재 회의를 열고 그룹의 전 관계사의 영향도를 파악하고, 금융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그룹 ICT 부문에서는 손님 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중요 전산 체크 리스트를 선정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각 관계사에 배포했다.

하나은행은 은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 TFT’를 구성해 업무 영향도를 점검하고 영업점 손님 응대 매뉴얼을 마련했다. 정부업무 중단에 따라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제한사항을 공지하고, 운전면허증 등 대체 인증 수단을 안내했다. 그룹통합데이터센터 관리 체계에 대한 긴급 점검도 실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7일 그룹 리스크부문장 주재 회의를 통해 은행,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와 함께 대응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월요일 각 그룹사의 영업점 업무 개시 이후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화재 사고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의 업무를 응대하기 위한 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혼란 상황을 악용한 외부 해킹 시도를 즉시 차단하기 위해 그룹 내 정보보안 비상체계도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룹 데이터센터 사고 예방책과 함께 문제 발생 시 재해복구센터 즉시 가동을 통한 시스템 정상화 방안도 재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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