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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금리 대출↑" JT친애저축은행, '외형·실적 확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오래 전 / 2025.09.29 1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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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금리 대출 확대' 총자산 증가·흑자전환 성공
- 신용평가 시스템 지속 개편 '건전성 지표 개선'

JT친애저축은행이 중금리 신용대출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 업계 전반이 불황을 겪고 있지만,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이다. 중금리 대출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평가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다. 

◆ '중금리 대출 확대' 총자산 증가·흑자전환 성공

2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자산은 2조44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7억원(5.3%) 증가했다. 중금리 대출 확대가 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민간 중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5564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080억원을 취급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자산은 1조262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자산의 절반에 달하는 비중이다. 특히 JT친애저축은행은 입출금통장 금리를 연 2.9%로 인상해 예수금을 확보하면서, 대출 자산을 확대할 수 있었다. 가계대출 중심의 전략은 실적 안정성에도 도움을 줬다.

JT친애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65억1845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95억918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2%에서 0.52%로 개선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54%를 기록했다.

◆ 신용평가 시스템 지속 개편 '건전성 지표 개선'

JT친애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관련 시스템도 개선해왔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2023년부터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개편해 정교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며 "이를 통해 우량 차주 선별력을 강화하고, 가계대출 자산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JT친애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연체율은 3.96%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2%포인트 하락했다. 2023년 1027억원, 2024년 1486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 68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을 단행하며 부실자산 정리를 지속한 결과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개선의 핵심은 정교한 심사와 우량 차주 선별"이라며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대출 심사를 엄격히 적용한 결과, 저축은행 평균 대비 낮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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