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뉴로메카, 용접 특화 협동로봇 OPTi3 공개…OPTi5 이어 글로벌 조선소 첫 고객

  • 오래 전 / 2025.09.30 09:15 /
  • 조회수 17
    댓글 0
뉴로메카 용접 특화 협동로봇의 두번째 라인업 ‘OPTi3’. [사진=뉴로메카]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용접 특화 협동로봇 ‘OPTi3(옵티3)’를 공개하고 첫 고객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OPTi 시리즈 두 번째 모델인 OPTi3는 전작 OPTi5에 이어 또 한번 국내 글로벌 조선소에 도입이 확정됐으며, 조선소 용접 도메인에 최적화된 모델로 연속적인 실적 레퍼런스를 이어갔다. 앞서 뉴로메카는 HD현대로보틱스와 약 16억원 규모 계약을 맺고, HD현대삼호 조선소 판넬 슬릿 용접 공정에 협동로봇 12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시스템이 해당 공정에 도입된 국내 최초 사례로, OPTi 시리즈 혁신성과 현장 신뢰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OPTi 시리즈는 “COMPACT·SYMMETRIC·PORTABLE”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한 뉴로메카 용접 특화 협동로봇 시리즈로 경량 설계, 대칭형 구조, 손쉬운 이동성을 핵심 요소로 삼는다. 협소한 작업 공간과 좌·우 대칭 작업 환경에 최적화 돼 있어, 설치시간과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다. OPTi 시리즈는 가반하중에 따라 OPTi3와 OPTi5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특히 OPTi3는 총 중량이 10kg대에 불과한 경량 설계와 인체공학적 링크 일체형 손잡이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손쉽게 휴대하고 재배치할 수 있다. 나아가 5자유도 구조로 개조할 수 있어, 총 중량을 9kg대까지 낮추고 특이점 회피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용접 작업 환경에 적합한 색상과 재질을 적용해 오염과 변색을 최소화했고, 로봇 끝단에는 용접 전용 특화 툴을 확장 장착할 수 있어 용접 토치 빠른 탈·부착과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OPTi 시리즈는 설계 단계부터 기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용접 작업에 최적화 돼 있어, 현장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OPTi5를 통한 조선소 납품 실적에 이어 OPTi3 연속적인 성과가 더해지면서, OPTi 시리즈는 조선용 용접 자동화 표준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뉴로메카는 MASGA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OPTi3/OPTi5 듀얼 라인업을 기반으로 중소형 선박을 포함한 글로벌 조선 시장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최적화된 용접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