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는 AI 테크기업 크라우드웍스와 함께 ‘피지컬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히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와 데이터 및 검증 분야 선두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사는 피지컬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구축해 국내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작동하기 위해 대규모 실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데이터 정교한 검증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 데이터는 피지컬AI 시대에 더 중요해질 핵심 자원으로 이를 확보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산업 확산 핵심 과제로 꼽힌다.

마음AI는 VLA 상용화를 달성하며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NVIDIA 아이작심(Isaac Sim)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 ▲퀄컴 IoT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서 축적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자체 개발한 VLA 모델 ▲시뮬레이션과 현실을 연결하는 SIM2REAL 기술 등 보유하고 있는 피지컬AI 필수 기술들을 제공한다. 

크라우드웍스는 VLA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검증을 담당하며 데이터 가공 솔루션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피지컬AI 특화 버전으로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데이터 구축을 넘어 국제 무대와 연결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피지컬AI 데이터 표준 및 프레임워크 공동 연구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NeurIPS 주최 BEHAVIOR 챌린지 공동 참여 ▲실제 로봇팔에 VLA를 탑재해 매니퓰레이션 동작을 학습·검증하는 데이터 수집 시연 등을 앞두고 있다.

최홍섭 마음AI 대표는 “피지컬AI가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가상과 현실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검증 체계가 핵심”이라며 “상용화 경험과 풀스택 기술력을 갖춘 마음AI와 데이터 리더십을 가진 크라우드웍스가 함께, 정부가 발표한 '피지컬AI 1등 국가' 비전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