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고림지구에서 분양 중인 대광건영의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이 무리 없이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조건과 교통·생활 인프라 등 입지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계약금 비중을 통상 분양가의 10%에서 절반 수준인 5%로 낮췄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지원된다.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10㎡, 총 86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단지 위치는 에버라인 고진역과 도보 2분 거리로, 향후 경강선 연장 노선과 인근 고속도로망 개선이 교통 여건을 강화할 전망이다.

입지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교육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고진초·고진중·고림고 등 초·중·고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하나로마트와 용인서울병원, 용인종합운동장 등 주요 기반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설계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일부 타입의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 특화 공간을 포함한다. 차량은 지상에 배치하지 않는 공원형 구조로 계획됐으며, 동간 거리를 넓혀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주민공동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