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AI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피지컬AI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협회는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피지컬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주요 AI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국피지컬AI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민간 주도로 출범한 협회는 피지컬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 제안과 기술 표준화, 수요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총 19개 분과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세우고, 국내 산업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싱크] 안도걸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AI 3대 강국으로 도약을 이루는 첫 번째 키가 피지컬 AI였습니다. 피지컬 AI가 우리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우리 국민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컬 AI가 우리의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이번에 한국피지컬AI협회가 발족됐고 이곳이 그 중심 축이 돼서···."

협회는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국제 표준이 정립되지 않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산업별 피지컬 AI 적용 사례와 통합 피지컬 AI센터 설립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국가 전략과 산·학·연 협력이 마련된 만큼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와 표준 제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태준 / 한국피지컬AI협회장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전반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산·학·연 협력에 대해서는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라는 조직체가 만들어져서 틀이 마련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회는 피지컬 AI 기술 관련해 좀 더 뾰족하게 비전 랭귀지 액션 모델(VLA)을 고도화해 나가고, 관련된 데이터셋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 팩토리 작업, 실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표준 제정 등 이런 부분들에 매진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협회는 연말까지 참여 기업과 기관을 확대하고 개방형 테스트 인프라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촬영] 김낙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