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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업·조직 재편' 신한카드, 수익성 강화에 집중..."지속적인 건전성 관리"

  • 24일 전 / 2025.10.02 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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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성장세·수익성 우수..."수익성 중심 사업"
- 조직개편 단행..."업무 효율성과 성과주의 강화"
- 자산건전성 우수..."건전성 지표 집중 모니터링"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불황 극복을 위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성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단, 건전성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관련 지표도 꾸준히 모니터링한다. 신용평가사도 신한카드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 자산 성장세·수익성 우수..."수익성 중심 사업"

9일 카드업계와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총채권은 40조원으로, 이중 70.4%는 카드자산이다. 나머지는 자동차할부금융, 리스자산, 대출채권 등으로 구성됐다. 전업 신용카드사 중에서 비카드 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강석우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자산규모 증가율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공고한 카드결제시장 내 점유율 및 자동차금융자산을 비롯한 비카드자산 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나이스신평은 신한카드의 수익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자비용 및 대손비용은 여전히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판단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35%나 줄었다. 결국 신한카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본효율적 성장 기조 아래 수익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사업 라인을 정비했다"고 전했다.

◆ 조직개편 단행..."업무 효율성과 성과주의 강화"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조직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성과주의 확산을 추진했다.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제를 58부로 재편했다. 본업인 결제(페이먼트)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페이먼트 R&D팀’과 ‘영업기획팀’을 통합해 ‘영업기획부’로 개편했다. 부동산PF와 오토금융 등 비본질 사업라인도 효율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부서 간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을 통합하고 효율화해 조직 내 자원과 인력 활용의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 추가 개편 계획은 없으며, 향후 조직 운영 방향은 카드업 본질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실적이 좋진 않지만, 중장기적 수익성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강석우 수석연구원은 "그룹 연계 회원 기반을 바탕으로 공고한 시장지위를 보유 중이고, 리스크관리 역시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우수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자산건전성 우수..."건전성 지표 집중 모니터링" 

자산건전성 역시 양호하다. 올 6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7%, 연체채권 충당금커버리지도 253.2%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석우 수석연구원은 "신한카드의 자산건전성은 2022년 이후 저하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 경기 둔화 등에 따른 건전성 추가 저하 여부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역시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주요 건전성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동향 등 외부 요인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채권별 회수 난이도에 따라 고객별 접촉 채널과 시점을 최적화하는 등 채권 관리 전략을 고도화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스신평은 지난 달 말 신한카드의 '무보증사채(선순위)'에 대해 'AA+/안정적' 평가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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