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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고객 피해 ‘제로’ 최우선…재발급 완료율 80% 넘어

  • 12일 전 / 2025.10.13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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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객 피해 ZERO(제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한 피해 차단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일부 키인(KEY IN) 거래를 통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 명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 조치를 진행했으며,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22만 건이 신청돼 대부분 재발급이 완료됐다. 전체 롯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드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121만 건으로, 98%에 해당하는 119만 건이 처리됐다.

롯데카드는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 확대와 충분한 공카드 확보로 재발급 지연 현상을 해소해,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에 대해 대기 없이 신청 즉시 재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8만 명 중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고객 보호조치가 완료된 인원은 약 23만 명(82%)이며, 아직 재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은 10월 15일부터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이 제한돼 부정결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297만 명을 대상으로 한 보호조치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49%인 약 146만 명이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해지 등 보호조치를 완료했다. 다만, 28만 명을 제외한 269만 명의 경우 유출 정보만으로 부정사용 가능성은 없어 별도 재발급은 필요하지 않다. 일반 고객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발생한 피해는 전액 보상하며,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도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발급 안내와 보호조치를 강화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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