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는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소녀의 날’은 2011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소녀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 교육·보건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여성청소년의 기본적 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전달식은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열렸으며,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와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협은 여성 위생속옷 8500장(약 2억 원 상당)을 초록우산에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세계 소녀의 날은 미래 세대인 여성청소년이 존중받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약속한 날”이라며 “신협은 협동과 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국내 여성청소년을 위한 신협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과 초록우산은 2019년부터 주거환경 개선, 교육·문화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