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리포트] 미래산업, 메모리 호조 속 HBM 장비 개발 속도···올해 매출 500억 전망

  • 10일 전 / 2025.10.14 11:31 /
  • 조회수 7
    댓글 0

[앵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인 미래산업이 기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BM 관련 차세대 핸들러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백 개의 반도체 칩을 동시에 검사하는 미래산업의 512파라(para)급 테스트 핸들러 장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칩을 트레이에 올려 검사하고 결과를 판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초.

시간당 약 4만개 칩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영하 55도에서 영상 150도까지 조절돼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내년에는 신규 수주를 포함해 1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웅현 / 미래산업 개발기획그룹 이사 
"주력 장비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타 경쟁사보다 퀄리티가 높은 부품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사양 부품을 적용했고, 소모성 부품의 지속력이 높습니다. 여러 고객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지속적으로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래산업은 HBM 메모리를 검사하는 차세대 테스트 핸들러 '퀀텀'을 개발 중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이끌 CXL 관련 장비도 개발 중입니다.

[인터뷰] 유웅현 / 미래산업 개발기획그룹 이사
"차세대 핸들러인 퀀텀은 웨이퍼 타입과 올인원 타입 두 가지로 나뉩니다. 웨이퍼 타입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이며, 내년 출시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인원은 현재 요소 검증을 하고 있는 중이고···."

지난해 매출액은 270억원.

회사는 올해 전년 대비 약 85%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국내 고객사용으로 개발 중인 신규 장비는 양산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성원 / 미래산업 영업본부 이사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이 더 좋을 것 같고요. 약 20%~30% 추가적으로 7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쪽으로 현재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쪽으로도 매출이 추가적으로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산업은 반도체 장비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향후 5년 안에 연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촬영] 김낙찬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