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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바이오텍, 마티카바이오랩스 "국내 CGT CDMO 1위 자신..3년 내 흑자전환 자신"

  • 8일 전 / 2025.10.16 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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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GT CDMO 1위, 3년 내 흑자 전환 자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가하며, 국내 CDMO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최근 기존 사명인 ‘차바이오랩스’에서 사명을 전면 교체하고, 글로벌 CDMO 브랜드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연계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터펙스 참가 역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파트너십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주웅빈 마티카바이오랩스 사업기획실장은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차바이오그룹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CGT CDMO 기술력과 고객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중소 바이오텍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해 장기적인 수주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도 목표한 연간 실적 상승률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바이오-인터펙스 코리아 '마티카바이오랩스'서 주웅빈 실장이 사업 소개 하고 있는 모습.
▲ 바이오-인터펙스 코리아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서 주웅빈 실장이 사업 소개 하고 있는 모습.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 도약...“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서 역량 알린다”

이번 ‘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 마련된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는 차바이오랩스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집약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1,000배치 이상의 CGT 생산 경험, 국내 최초 첨생법 3종 허가 이력,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에서의 기술 인정 등 회사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이 부스 전면에 강조됐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글로벌 CGT CDMO 브랜드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브랜드 일체감을 강화하면서 ‘마티카’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CDMO 시장에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직접 고객 미팅을 주도하고 있는 주웅빈 사업기획실장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아우르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드물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마티카의 차별화된 역량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웅빈 실장은,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 개발사들이 국내 임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가 보유한 미국 내 바이오테크놀로지 시설과 이를 기반으로 한 콜드체인 시스템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임상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제로 관련 계약도 꾸준히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실장은 “ 세포 치료제는, 현재 국내에서 마티카 GMP가 최대 규모이며 진테라피의 경우 국내 상위권에 속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 모습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에서 주웅빈 실장이 관람객에게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초기 바이오텍 돕는 것이 곧 미래 투자”… Inter-X로 생태계 지원

마티카는 CDMO 사업 확대와 더불어, 초기 바이오텍을 지원하는 ‘Inter-X’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 시행했다. INTER-X는 전임상 단계의 기업에게 연구개발·제조·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마티카 고유의 지원 모델이다. 주웅빈 실장은 “초기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며 “전임상 단계 기업들이 연구개발, 제조, 투자 연계 등 전반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2025년 Inter-X 프로그램에 50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했고 이 중 3개사가 최종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마티카는 바이오 전문 투자사 솔리더스와 협력해 후속 투자도 연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단기 수익보다 산업 생태계 육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마티카의 경쟁력도 뚜렷하다. 국내 CDMO 기업 중 세포치료제 생산 능력 1위,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도 상위권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세포 기반 치료제뿐 아니라 바이럴 벡터 등 유전자치료제까지 다룰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 CDMO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함께 당초 계획한 매출 목표의 70%를 이미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년 15%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2~3년 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25 바이오 인터펙스 코리아 현장
▲ 2025 바이오 인터펙스 코리아 현장

◆“규제 유연화와 R&D 자금 확대 필요”… 정부 지원 현실화 요청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 실장은 "식약처의 허가 요건은 선진국 수준인데, 국내 바이오텍은 아직 이에 맞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규제를 일방적으로 강화하기보다는 단계별 이행 여지를 두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준비 중인 초기 기업들은 전임상이나 초기 연구 단계에서의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티카는 Inter-X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실장은 특히 "기초연구와 전임상에 대한 R&D 정부 과제의 폭이 넓어져야 한다"며, "대규모 상용화 시설에만 집중된 현 정책 기조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티카는 앞으로 판교 제2부지 확보를 통해 상업용 허가 기반 CDMO로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산업형 생산시설을 완성해 ‘글로벌 CGT 제조 중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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