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25 미국신경외과학회(CNS, 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 연례 학술대회에서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ant Cranial)’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CNS는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신경외과 의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매년 신경외과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권위 있는 무대다.
 
특히 올해 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심포지엄(Innovation Symposium)은 ‘의료 기술을 통한 신경외과 혁신(Transforming Neurosurgery through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영의 지니언트 크래니얼이 로봇 기술을 통해 수술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대표적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샌디에이고 래디 어린이병원(Rady Children’s Hospital)의 신경외과장 마이클 레비 교수가 기존 뇌 수술용 네비게이션 플랫폼 대비 의료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의 정확도 및 수술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비교 분석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고영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현지 의료진이 처음으로 지니언트 크래니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의 관심과 성장이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는 다수의 의료진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