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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용린 부원장 "생산적 금융 확대…증권업, 모험자본 중개 핵심 역할해야"

  • 8일 전 / 2025.10.15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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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 개최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됩니다. 

[앵커]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증권업계가 모험자본 중개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를 위해 증권업계는 어떤 준비를 하고, 제도적으로는 어떤 뒷받침이 필요할까요
이재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릴 해법으로 '생산적 금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15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생산적 금융은 정책금융과 금융회사, 자본시장이 함께 자금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 자산형성과 경제 선순환을 복원하는 거시적 금융전환 전략으로 꼽힙니다. 

[싱크] 서유석 / 금융투자협회 회장  
"생산적 금융은 높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증권업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내년부터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통해 혁신·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먼저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증권업은 모험자본을 중개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박용린 /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연기금 보험과 같은 기관 투자자 그리고 개인 투자자의 광범위한 시장 참여자 네트워크를 증권업계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바탕으로 모험 자본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어 증권업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 발행어음·IMA 인가 및 지정 확대, 증권사의 BDC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발행어음과 IMA 자금의 25%를 국내 모험자본에 의무 공급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신규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싱크] 박용린 /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이런 인가와 지정이 가능하다 하면 50조 이상의 어떤 모험자본 투자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신규에 한정한다 하더라도 대략 20조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세제지원 강화 등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 비용의 완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증권업계의 역할 강화와 제도 개선이 본격화된다면 금융 패러다임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활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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