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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 10년 만에 최저 기록

  • 7일 전 / 2025.10.16 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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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올해보다 3만가구 이상 줄어든 4만2956가구로 예정

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2만 가구 이상 줄어들며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용 60㎡ 이하 소형 타입 입주물량은 총 7만7326가구로 집계됐다. 전년(9만7830가구)과 비교하면 21%(2만504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2015년(7만7741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만가구 이상 줄어든 4만2956가구로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인천, 충남, 대구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의 소형 타입 입주물량이 총 2만8026가구로 전년(4만3514가구)과 비교해 35.6% 줄었다. 경기 내 31개 시·군 지역 중 김포, 군포, 과천, 구리, 하남, 포천, 가평, 동두천, 시흥, 여주, 광주 등 11개 지역은 연말까지 소형 타입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김포를 포함한 7개 지역은 내년까지도 소형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외에도 고양, 화성, 수원 등 11개 지역에서도 전년보다 올해 소형 입주 물량이 줄었다. 인천(4223가구)은 2019년(2833가구) 이후 6년만의 최저 물량이다. 총 938가구가 입주 예정인 충남도 14년만의 최저 기록인 것으로 확인되며 대구(708가구) 역시 13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반면 서울은 전년(1만5275가구)보다 약 30.8% 많은 1만9986가구로 확인됐다.

이 외에 울산(722가구→2753가구), 세종(653가구→1280가구), 경남(4338가구→5903가구) 등이 전년보다 소형 입주 물량이 늘었다. 이러한 소형 타입의 물량 감소는 세대 구성 규모가 점차 소형화 되는 것과 상반되는 양상이다. 1~2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세대 구성이 소형화되고 있지만 소형 주택 공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역대 최초로 10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2인 가구도 같은 기간 540만 가구에서 601만 가구로 10% 이상 늘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소형 타입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S한양은 오는 11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공급한다. 총 1071가구 중 전용 59㎡타입이 321가구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품은 역세권 입지로, 강서 마곡지구와 직결되며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풍무역세권 내 인프라는 물론 사우동 생활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이번 달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오피스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도 소형 타입을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전용 47~119㎡, 총 900실 규모로 조성된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47㎡ 소형 타입이 적용돼, 84㎡ 타입, 3~4인 가구 이상에 알맞은 대형 타입까지 마련된다.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도 소형 타입이 적용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46㎡, 59㎡, 74㎡로 구성된 51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특히 소형 타입인 전용 46㎡는 1~2인 가구에게, 전용 59㎡타입은 방 3개와 거실 구조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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