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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마토시스템, AI 헬스케어의 '넥스트 레벨' 제시...“운동·진료까지 올인원 플랫폼으로”

  • 7일 전 / 2025.10.16 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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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IT·솔루션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이 급변하는 AI 산업의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토마토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공공·기업·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조명했다.

특히 AI와 헬스케어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토마토시스템은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CyberMDCare'를 운영 중이며, 화상진료·원격진료·응급 진료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AI 기반 맞춤 식단관리, 스마트 요가, 개인 재활 콘텐츠 등을 연계해 All-in-One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선릉 신사업 이전과 대표이사 변경을 계기로, 토마토시스템 1.0 시대를 지나, AI와 헬스케어 중심의 토마토시스템 2.0을 선언한다”며, “이번 행사가 AI의 새로운 기회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고,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도구 세션에서 AI 활용 사례 발표하고 있는 토마토시스템 박호성 이사.
▲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도구 세션에서 AI 활용 사례 발표하고 있는 토마토시스템 박호성 이사.


◆ 트레이너를 넘어선 AI, ‘티온’이 제안하는 헬스케어의 미래

토마토시스템이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티온’은 AI 기술과 XR(확장현실)을 접목해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과 자세를 AI가 정밀하게 분석하고, 별도의 착용 장비 없이도 운동 처방과 체력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웨어러블 기반 운동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보여준다.

특히 129종의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알고리즘, 22개 관절의 실시간 추적, 5가지 운동 자세 평가, 6종 체력 지표 측정 등 과학적이고 데이터 중심의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기존 트레이닝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정밀성과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호성 토마토시스템 티온사업부 이사는 “티온은 사용자의 연령대와 무관하게 운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개인의 운동 능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루틴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토마토시스템은 티온을 기반으로 한 무인 웰니스 센터를 구축해 필라테스 등 그룹 레슨이 갖는 구조적 한계를 기술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 이사는 “기존의 필라테스는 정해진 시간과 인원으로만 운영되어 지속성과 수익화에 어려움이 컸다”며, “AI가 개인의 상태에 맞춰 1:1 트레이닝을 제공함으로써 무인화 서비스로도 충분한 만족도와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티온’은 단순한 헬스케어 보조 시스템을 넘어, 트레이너의 역할을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AI 기술을 통해 전문가 중심의 서비스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형태로 전환시키며, 운동 처방부터 건강 관리, 나아가 의료 연계까지 포괄하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가 일상으로 스며드는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토마토시스템의 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토마토시스템 조길주 대표가 환영사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가 행사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원격진료에서 재활까지, ‘사이버엠디케어’와 티온의 연결

토마토시스템은 단순한 운동 분석을 넘어, 의료 현장과 사용자 일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미국을 기반으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이버엠디케어’와 협력 프로젝트,‘티온 메디핏’을 소개했다. 

티온 메디핏은 기존의 트레이너 중심 헬스케어 시스템을 확장시켜, 의료 전문가가 직접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 특히 정형화된 AI 운동 처방을 통해 비의료 전문가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운동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의료인 역시 AI의 도움을 받아 보다 정밀한 비대면 케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호성 이사는 “의사도 집에서 운동을 가르치는 데 능숙하지는 않다. 그러나 AI 기술이 운동 데이터를 정리하고 정량화해 주면,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전문가처럼 케어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티온과 사이버엠디케어를 연계한 재활 중심의 원격의료 서비스 구성을 통해, AI·의료·콘텐츠를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초기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티온 메디핏는 현재 메타(Meta)의 공식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등록을 완료했고, 향후 글로벌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게임 요소와 K-POP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점진적으로 유료화 모델을 적용해가는 방식이다.

이로써 토마토시스템은 단순한 운동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 헬스케어와 원격진료를 결합한 ‘All-in-One’ 디지털 헬스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티온과 사이버엠디케어의 연결은, 단지 기술 융합이 아니라 의료와 생활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의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이버엠디케어'는 현재 보험사를 비롯한 병원, 미국 연방 인증 의료기관(FQHC), 양로보건센터(ADHC), 시니어 아파트 등 다양한 기관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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