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이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국내 사용 가능성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대비 9.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첨단 바이오 치료 기술의 국내 적용 확대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네이처셀의 대표 제품인 ‘조인트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조인트스템’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 및 혁신치료제(BT)로 지정받아 미국 내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는 네이처셀의 국내 임상 및 상용화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국내외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반영하며 네이처셀의 주가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